기간제교사노조는 28일 <기간제교사들은 7월3일 시작하는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와 사회를 위한 총파업에 지지를 보내며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은 노동자를 배신하고 우클릭한 정부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절규>라고 강조했다.


<급식·실무사·강사·사서 등 학교교육운영에 참여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교섭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공정임금실현·처우개선·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총파업을 전개한다>고 알렸다.


<정부는 공공부문비정규직제로를 약속했지만 엉터리정규직화로 끝내려 한다>며 <무기계약직이나 자회사로 전환됐고 차별과 저임금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노조는 규탄했다.


<또 최저임금인상을 한다더니 산입범위를 확대해서 임금인상효과를 무력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발전노동자들은 죽음의 외주화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고 우체국 노동자들은 과로로 죽어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리고 <누더기 52시간제로도 모자라 탄력근로제기간확대 등을 개악하려 한다>며 <살기 위해 들어간 일터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장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현재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불만이 86.4%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