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신도리코분회는 21일 <사측은 노동조합이 수차례 요구한 집중교섭에 성실히 응하라>고 밝혔다.


<31차단체교섭을 진행하기로 한 어제 오후2시 교섭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노조의 교섭위원들에게 사측교섭위원이 돌연 교섭을 거부하면서 전기를 차단했다>며 <창사60년만인 작년에 노동조합이 설립됐지만 교섭갈등이 1년넘게 이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가 <기존 합의서에도 담긴 내용이며 노조의 교섭위원은 노조가 정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했으나 사측은 <해당교섭위원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을 거부했다.


신도리코노사는 1년동안 30차례의 단체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도 거쳤으며 노조원들은 처음으로 파업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