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제주지부는 12일 정오 제주국제공항국내선앞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미화·주차·카트·탑승교비정규직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라>고 강조했다.


지부는 <KAC서비스가 출범한 지 1년이 넘도록 임금체계·직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실운영의 피해는 고스란히 먼저 전환된 자회사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급여체계를 자회사와 비슷해야 한다며 상여금 400%를 100%로 갑자기 바꿔버렸다>고 성토했다.


<먼저 전환된 자회사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폭로하고 용역회사보다 못한 자회사의 해산을 촉구하며 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한국공항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한다>고 지부는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공항용역업체비정규직노동자들은 2020년 1월부터 한국공항공사KAC서비스소속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대회직후 교통섬에서 제주공항3번게이트까지 거리행진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같은 시간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등에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