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은 29일 오전10시30분 국회의사당정문에서 <우리는 제화노동자살리는 구두업계유통수수료인하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구두업계유통수수료 인하하라!>·<유통수수료인하로 유통재벌 개혁하자!>·<미소페 원청이 고용보장 책임져라!>·<유통수수료, 정부와 국회가 책임져라!> 등을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백화점 38%, 홈쇼핑 41%에 이르는 유통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일반연맹제화지부는 <사측에 공임인상을 요구해도 대형유통업체수수료가 높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온다>며 <17년전 구두만드는일을 시작할 당시 2300원이었던 공임이 현재 7000원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민주노총서울본부는 <1997년경에도I 백화점은 잡화수수료를 22%로, 판매가격을 공장도매가의 8배로 책정했다>며 <20여년간 갑절 오른 수수료외에는 달라진 게 없는 현실>이라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의 발언이 끝난 뒤 사업단은 구두한켤레의 판매가30만원의 생산·유통수익구조를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