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교수노조 조선대분회는 7일 오전 광주 조선대본관앞에서 <우리는 대학측의 반노조적행위와 비정규교수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을 해왔다>며 <더이상 대학이 자행하는 일련의 부당노동행위들을 멈추게 할수 없어 불가피하게 단식농성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법과 단체협약에 근거한 행위들은 대학측의 무지한 주장과 억지논리에 막혀 상생해야 할 노사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있다>고 규탄했다.


또 <강사법시행보충협약을 통한 노사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강사임용규정을 마음대로 제정해버리는 등 반민주적이고 노조를 탄압하는 행위들을 대학측은 이어가고있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대학측은 교섭을 시작한 지 15개월이 넘었지만 교섭해태와 서명거부·합의무시 등으로 노사관계의 기본상식을 무너뜨리고있다>며 <이들은 노조대표를 강의에서 배제하고 노조사업을 자신들의 요구에 맞게 진행할 것을 강요하는 등 노조탄압을 강화하고있다>고 성토했다.


<대학민주화의 상징이라 할수있는 대학자치운영협의회역시 긍정적역할이 퇴색해 정규직만의 전유물에 머물러 있다>고 분회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