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지회는 14일 경남진주시청에서 <시내버스정상화를 위해 진주시가 책임있게 나서라>며 <시내버스 90대에 버스기사 170여명은 17일 예정된 시내버스경영과서비스평가용역보고회이후 예고 없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2018년안에 해결가능하다는 진주시와 진주시의회의 약속을 철썩같이 믿고 기다렸으나 표준운송원가 문제는 해를 넘기고야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 사이 삼성교통은 최저임금조차되지 않는 진주시표준운송원가로 인해 2018년 한해 10억이 넘는 적자가 누적됐고 이제 임금을 지급할 여력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또 <얼마전 진주시에 당장 임금과 유류대 지급 등을 위해 긴급자금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진주시는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였다>고 규탄했다.


지회는 <당장 기름값이 없어 차가 서야할 판이라는 데도 우리보고 방법을 찾아서 시에 알려주라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우리를 파업으로 내몰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