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반노조는 창원시정규직전환율이 저조한 것을 비판하며 정규직즉시전환을 압박했다.
민주일반연맹일반노동조합은 7일 오전 경남창원시청에서 <용역·파견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희망고문을 중단하고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정규직전환과정에서 누락되거나 제외되는 용역·파견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한명도 없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협의회에 정규직전환심의대상으로 직종과 이름을 올렸던 용역·파견노동자들은 협의회가 기약도 없이 열리지 않고 있어 혹시나 정규직전환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하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3개월째 협의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며 <창원시의 정규직전환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경남도청은 지난해 6월22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9월19일 5차회의를 끝으로 용역·파견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2018년 6월 경남도가 낸 직접고용기간제공무직전환추진현황을 보면 경남지역은 경남도와 18개시군의 전체6956명가운데 1571명만 전환되어 평균전환율은 22.6%였다. 경남도는 기간제인원 424명가운데 27%인 115명, 창원시는 1097명중 18%인 19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