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반노조는 수요일인 19일 오전11시30분 서울강남역 삼성본관앞에서 삼성재벌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자정능력을 상실한 삼성재벌해체와 삼성이재용구속·처벌>을 촉구했다.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은 <11일 충남태안화력발전소하청업체비정규직노동자인 김용균의 죽음은 <2016년 구의역사고>라는 민중들의 분노·규탄이 문재인정권을 압박하고있다>고 힘주어 발언했다.
이어서 <30대그룹사내유보금총액이 883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전년대비 75조원이 증가한 역대최고수준이다. 그중 삼성이 269조5924억원으로 가장 많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은 비정규직으로 죽어가는 데 재벌사내유보금 883조원이 웬말이냐>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삼성재벌의 사고매뉴얼은 산업재해은폐매뉴얼>이라며 <삼성이재용은 삼성계열사직업병피해자 배제없는 삼성그룹차원에서 사죄·배상하라>고 강조했다.
김성환위원장은 <파인텍노동자들의 죽음을 각오한 한겨울 고공농성과 무기한 단식투쟁에 많은 관심과 힘을 줄 것>을 호소하며 <파인텍노동자들의 투쟁은 단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니다>라고 표명했다.
계속해서 <파인텍노동자들의 투쟁을 외면하고 삼성노동자들이 아무리 회사를 위해 개처럼 복종한다해도 코를 푼 휴지처럼, 1회용종이컵처럼 버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