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9호선운영노조는 1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조합원 457명가운데 4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90명으로 가결했다며 노동조건 개선과 시민안전을 지키는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호선은 <근속 1년미만 직원이 20%를 웃돈다.><1단계구간 25개 역가운데 10개 역이 1인 근무역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직원들과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효율성을 명목으로 인건비를 줄이려는 운영사의 조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공공재를 민간에 맡긴 서울시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9호선을 다시 공공재로 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국계민간자본이 2009년 건설한 9호선1단계구간은 민간운영사에 위탁용역을 맡겼으며 8억원을 출자해 7년간 234억원을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