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는 <새 정부는 병원비정규직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며, 처우개선없는 정규직화는 안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는 15일 오전10시 서울광화문1번가앞에서 <총정원제로 인력부족에도 정규직채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총정원결정과정에 노조참여를 담보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병원비정규직 문제는 메르스이후 계속 지적됐지만 어떤 변화도 없었다.><정부는 안전한 병원을 위해 병원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야 하며, 의료연대본부는 이를 위해 6.30총파업·지역순환집회 등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병원의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공병원이 10%도 안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만 정규직화가 이뤄진다면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일 수 밖에 없다.><병원의 모든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여전히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현장에서 감염위험의 불안에 떨고 있고, 마스크 한 장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직접고용 비정규직노동자도 3개월·6개월·11개월 쪼개기 계약으로 인해 업무연속성이 떨어져 환자를 대면할 때 스스로도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기관경영정보 알리오에 따르면 20171/4분기 국립대병원비정규직은 부산대병원 1874서울대학교병원 1550경상대병원 952경북대병원 756명 등 9636명에 달했다.

 

이 통계에는 단시간 노동자·장례식장 등 임대업체노동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