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한 16명의 한국산연생산직노동자전원이 246일만에 복직을 이뤄냈다.
금속노조경남지부는 2일 <한국산연노사는 정리해고 등 향후 중대한 고용문제가 발생할시 노동조합동의를 구할 것을 합의했다.>며 <정리해고철회·생산부서폐지철회·해고자전원생산직복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산연지회는 이날 합의기점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어진 투쟁을 마무리하고, 천막농성장 등을 철거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며 <일본원정투쟁 역시 마무리하며 생산현장으로 출근할 준비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원정투쟁단을 지원·연대하기 위해 일본·사이타마현노동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한국산연노동자를 지원하는 모임>과 <한국산연정리해고반대·외자횡포규탄·공장정상화 경남지역대책위원회>의 헌식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방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한 노회찬국회의원과 정치권에서 역할을 다해 온 송순호시의원 등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다.>고 답례했다.
지부관계자는 <2015년·2016년·2017년도 임금인상은 동결에 합의하고, 단체협약은 현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며 <생산재개준비 등을 위한 1개월유급휴직과 정리해고실시이후의 해당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산연노동자들은 집회·천막농성·서명운동·일본원정투쟁 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