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총파업을, 대신 조기대선이 진행될시 <한국사회 대개혁대선>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7일 오후2시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제65차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개최됐다.

 

재적대의원 1031명중 633명이 참석한 대대에서 민주노총은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의무금인상·결의문채택 등을 의결했다.

 

대의원대회는 주요흐름으로 상반기 대선투쟁, 630~78일 사회적 총파업주간, 하반기 노동법 전면개정투쟁 등을 확정했다.

 

대선기본방침은 대선투쟁의 요구와 의제 전면화 사회적 총파업 연대기구 출범 415일 세월호3주기투쟁과 연동한 민중대회 진행 진보진영 후보지지 등으로 결정됐다.

 

6~7월 사회적 총파업은 박근혜체제 청산 비정규직 철폐 및 최저임금 1만원과 저임금 타파 쟁취 재벌체제 해체 국가기구 개혁과 사회공공성 강화 노조할 권리 쟁취와 노동법 전면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1만원·비정규직철폐·재벌체제해체·노동법전면개정 총파업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총연맹에서 단위사업장까지 투쟁본부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노동법개정을 통해 간접고용 및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보장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노동3권보장 정리해고와 파견제 폐지 근로기준법 개정 산별교섭 법제화 등을 관철시킬 결심이다.

 

민주노총은 대회결의문을 통해 <사드배치 중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세월호참사 진실규명, 백남기농민 살인진압 책임자처벌, 정치권력과 재벌권력의 언론장악중단 등 박근혜정권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