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탄핵 헌재판결을 앞두고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북본부는 2일 오후130분 전주 객사 앞에서 전북비상시국회의와 함께 <박근혜 즉각 탄핵시국농성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탄핵때까지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단 하루도 더 견딜 수 없다. 박근혜정권과 끝장투쟁을 선포한다.>며 황교안탄핵·특검법개정·재벌해체·사회대개혁을 요구했다.

 

이어 <늦어도 2주일 안에 헌재의 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라며 <박근혜 즉각 탄핵은 광장에서 수없이 울려퍼진 외침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범죄자 박근혜는 탄핵과 동시에 구속되어야 한다.><대통령노릇을 하고 있는 황교안도 즉각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좌고우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전북본부는 이날 <박근혜가 탄핵되는 시점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할 것>이라며 <탄핵이 기각된다면 무기한 전면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4일 박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전북도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한 후 6일부터 탄핵 인용때까지 매일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