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1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서 기호2번 조창익·박옥주후보가 당선돼 법외노조 철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등을 앞장에서 벌여가기로 했다.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79.5%의 투표율에 53.7%를 득표한 기호2번 조창익·박옥주후보가 기호1번 박효진·정소영 후보를 제치고 1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날 전교조 본부 대회의실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반교육, 반민주, 반노동의 박근혜교육정책을 폐기하고 교육혁명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임기동안 박근혜교육정책 무효화 법외노조 철회·노동기본권 쟁취,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세월호 진상규명 입시경쟁교육 중심의 낡은 교육체제를 바꾸는 교육혁명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전교조, 지속 가능한 전교조 만들기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