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9일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근혜퇴진! 노동탄압분쇄! 2016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비판하며 박근혜<대통령>퇴진을 요구해왔고 이날 대회에서도 박<대통령>퇴진을 요구했다.

 

김동만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정권이 노동계가 그토록 결사반대하는 5대 노동악법과 2대지침, 공공기관해고연봉제를 강행한 것은 재벌대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수천억원을 박근혜정권에 챙겨주고 그 대가로 자유로운 해고와 파견확대 등 규제완화, 재벌감세, 총수에 대한 사면·복권 등을 받은 것> 이라며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의혹의 몸통은 박근혜대통령> <정부>퇴진을 요구했다.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추미애대표, 국민의당 박지원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대표, 박원순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연대발언을 했다.

 

노리유키스즈키 ITUC-AP(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총장도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해 국제연대를 과시했다.

 

대회를 마치고 대오는 박<대통령>퇴진을 촉구하는 가로막과 깃발을 들고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했다. 한국노총은 <재벌특혜, 노동탄압, 박근혜퇴진>구호가 적힌 가로20미터 세로35미터 대형펼침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벌여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