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파업을 전개하고있는 한국오라클노조는 15일 서울강남구 아셈타워앞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1년동안 파업에도 불구하고 오만한 미국의 초국적정보기술회사인 오라클은 아직도 시간끌기·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며 우리의 백기투항만을 노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사측에 10년넘게 동결된 임금인상·노조활동보장·인사위원회제도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들은 지금까지 임금을 올려주지 않고 기준·원칙도 없이 수시로 권고사직 등 부당한 구조조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노조원들의 현장복귀이후에도 여전히 사측은 노조의 핵심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투쟁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연대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