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 고양차량지부 최광규지부장이 6일 고양기지에서 가장 높은 곳인 복지동옥탑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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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쟁의대책위원회

 

서울지방본부쟁의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지부장은 ‘고속철도차량의 안전에 헌신하는 고양기지 여러분께’ 편지글을 통해 현장인력부족으로 인한 대체근무, 산재은폐, 보수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공농성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차량관리단이 직접 나서 현안문제를 해결하거나 스스로 해결능력이 없다면 본사가 나서 해결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차량지부는 중식집회를 갖고 전체조합원이 인력충원을 포함한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서울지역차량지부장들은 집회가 끝난후 회의를 열어 12일 이후 서울지역차량지부를 시작으로 현장인력충원과 민영화저지를 위한 투쟁을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