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011년기준 제조업노동자들은 연평균 2287시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업종연평균노동시간 2116시간과 170시간가량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법정 주40시간노동제에 따른 연간노동시간인 2080시간과 비교해 제조업노동자들은 207시간이나 초과노동착취를 당한 셈이다.

올해 2월기준 제조업노동자들은 평균 194.4시간 일했고 대부분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해 일했다.

노동부조사로 나타난 것만 작년 연장근로한도를 위반한 사업장이 88.6%에 달했다.

주야2교대근무사업장은 10곳중 9곳이 법정연장근로시간을 초과했다.

연장근로한도위반은 법정 주노동시간인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과 휴일노동 16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의 합이 12시간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장 심한 사업장은 자동차제조업으로 위반율이 97.5%에 달했고 그다음이 1차금속제조업이 95.7%, 식료품제조업 93.1% 순이었다.

주야2교대사업장은 31%가량이 주60시간이상 노동을 했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