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근혜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집회가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호광장에서 열렸다.
박근혜대통령의 파리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번 집회에서는 100여명의 재불교민 및 유학생, 관광객, 프랑스인들이 모여 ‘박근혜는 한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측은 ‘우리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국가정보원, 국방부와 경찰이 조직적으로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이상 헌법에 따라 2012년 대통령선거의 무효를 주장한다’고 밝히고 ‘이 사건의 수사주체에 의혹대상인 집권여당과 청와대가 전면적으로 배제될 것, 박근혜는 이 모든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박근혜대통령이 파리에 머무는 기간인 3일(일)에도 루브르박물관앞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