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최대금속노조 이게메탈이 임금인상요구를 선포했다.
이게메탈은 2월26일 첫시작으로 자동차산업단지 바덴뷔르텍베르쿠주의 조합원임금 5.5%인상을 사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조합원은 74만명으로 전체370만조합원의 임금조정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조합원에 적용되는 임금인상폭은 3월4일 제시할 예정이다.
바덴뷔르텍베르크주 이게메탈임금위원회책임자는 “올해 임금인상을 통해 구매력이 대폭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9월 총선을 겨냥해 ‘인플레를 웃도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정치권을 압박해왔다.
이어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임금인상률평균은 1.5%에 그쳤으며 지난해는 2.6%로 인플레를 밑돌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게메탈은 전체조합원임금 6.5%인상을 요구해 사측과 4.3%에 타협한 바 있다. 이는 20년이래 가장 큰 인상폭이다. 
최일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