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투쟁정신계승 노점상대회> 및 <노동인권유린 삼성규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민중생존권 쟁취 시국대회> 계획 발표 기자회견이 10일오전11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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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힘 박석운공동대표는 여는말에서 <대한민국이 침몰했다.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이 침몰했다.>면서 <돈보다 생명을 돈보다 안정을 위한 정책방향을 위해 99% 민중의 투쟁으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국노점상총연합 조덕휘의장은 <이번 6.13대회는 양측으로 나뉜 노점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대 노점진영이 하나가 되어 민중생존권쟁취를 위한 <박근혜정권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이 사회는 고통받는 민중에게 죽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진보진영은 이윤보다 안전이 중요하고 모든 생명이 동등하게 중요한 사회를 위해 6월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사회의 빈곤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노점관리대책중단, 노점기본법·노점상보호특별볍제정>, <강제철거중단, 철거민주거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어 <빈곤의 확대에도, 노점상·노동자·장애인에 대한 탄압에도, 농업말살정책에도 그 본질엔 생명과 인간보다 돈이 먼저라는 무서운 논리가 숨겨져 있다.>면서 <이것이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6.13노점상대회와 연이은 시국대회를 통해 <민중12대요구>를 박근혜정부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박근혜정부의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중의힘, 빈민해방실천연대, 시국대회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6.13대회에 앞서 시국대회성사를 위한 1000인 1000곳 1인시위가 11일에서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6.13노점상대회>는 13일 오후1시 서울역에서 노점상 60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며, 이어 오후3시 <시국대회>가 노점상·노동자 등 8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고, 집회가 끝난후에는 시청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민중12대요구>는 다음과 같다.

 


<민중12대요구>


1.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기본법·노점상보호특별법 제정
2. 강제철거 중단하고 철거민에 대한 주거생존권을 보장
3. 기초법개악중단, 부양의무제·장애등급제 폐지
4. 쌀전면개방반대, FTA 중단, 환태평양경제파트너쉽(TPP)추진 중단
5. 비정규직철폐, 정리해고철회, 해고자복직, 최저임금대폭인상
6. 노동인권유린 삼성규탄
7. 철도·의료민영화중단, 시민안전 위협하는 규제완화중단, 안전관련 업무 외주화 및 비정규직화 금지
8. 반값등록금공약이행, 청년실업해결
9. 일본군국주의화반대, 한미일군사정보공유약정 추진 중단
10. 한반도평화체제구축, 자주통일실현
11. 총체적대선개입 진상규명·책임자처벌, 공안탄압중단, 민주주의회복
12.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박근혜대통령조사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