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가 13일 서울 청계천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대회를 주최한 20주년준비위(6.15공동선언20주년준비위원회)는 문재인대통령이 판문점선언에 서명한 후 <결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 것을 언급하며 <6.15공동선언20주년앞에 (다짐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실천하자>고 전했다.
이창복6.15남측위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6.15공동선언은 민족자주원칙을 확인한 역사적 합의였다>며 <6.15공동선언의 기초가 있었기에 10.4선언,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눈치보기와 공동선언실천의 부재가 남북관계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용기있는 계승과 책임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은 지난 12일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남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쪼각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