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24일 정부종합청사앞에서 ‘5.24조치해제및남북관계복원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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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서울본부상임대표 박덕신목사는 여는말에서 “이명박정부가 5.24조치로 6.15선언과 10.4선언을 파기했고, 박근혜정부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며 “합동군사훈련으로 외세군사력을 끌어들여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결국 개성공단마저 폐쇄시켰다”고 말하며 6.15와 10.4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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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연구소 김성훈상임연구원은 “언론의 ‘달러박스’발언과 김관진의 ‘인질구출작전’발언이 개성공단폐쇄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이명박시절에도 문을 닫지 않은 개성공단을 박근혜정부가 폐쇄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북은 노동임금만을 수익으로 할 뿐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은 북의 내수시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개성공단의 123개기업과 중소기업 6500여개와 연관돼 있어 북보다 남의 경제에 훨씬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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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정부는 북이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출입과 입주기업가들의 방문 및 물자반출 허용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보름동안이나 입주업체와 국민들에게 이를 숨겼고, 오히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남겨놓은 완제품도 안준다고 하며 거짓말까지 하였다”며 “지금이라도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적대정책, 전임 정부가 만들어 놓은 5.24조치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와 협력, 실질적인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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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명박정부가 비핵개방3000으로 금강산을 중단한 사건을 두고 대북강경 1등을 했지만 박근혜정부가 한반도신뢰프로세스로 두달만에 개성공단폐쇄위기를 불러왔기에 박근혜정부가 대북강경 1등이 됐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기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