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서울여성회는 3일오전 11시30분 광화문이순신동상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7남(남코리아)미정상회담에서 북미평화협정체결과 남북간통일선언을 위한 성과가 있기를 희망하며 여성의 힘으로 평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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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자대표는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시킨다”면서 “코리아반도의 위기가 어느때보다도 긴장돼 있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여성들이 앞장서서 평화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양고은회원은 “이사회의 주부로서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불안한 사회에서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려면 전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미성회원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코리아반도를 전쟁의 포화속으로 밀어 넣을 수도,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며 “박대통령은 남북간 대화재개와 연방제통일선언의지를 표명하고 미국은 이에 대해 불개입·지지하며 북미간 평화협정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여성을 상징하는 하이힐로 코리아반도에 팽배한 긴장과 위기를 상징하는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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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서울여성회는 지난 4월20일 발족했고 여성인권·반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