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9일 오후130분 교육원회의실에서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 공동투쟁>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제로시대를 온전히 실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부에 실질적 노·정협의 틀을 요구한다,><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교육부 등 관련부처가 노조와 책임 있는 협의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어서 <정부에 요구하는 실질적인 노·정대화의 틀 쟁취와 함께 온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현을 위해 하반기공공부문비정규직철폐를 위한 공동파업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공공부문정규직전환과정에서 무기계약직노동자의 수가 늘고 있다.><무기계약직노동자가 늘수록 임금·노동조건의 격차와 차별도 심화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편 <공공부문정규직전환은 자회사전환 남발에도 위협받고 있다.><자회사전환은 간접고용의 한계는 물론이고 상시·지속업무의 외주화문제도 그대로 남겨두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여성노동조합연맹, 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동조합연맹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서울광화문 세종로소공원에서 열린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비정규직 처우개선 기만적 자회사전환 중단 민간위탁 철폐 직접고용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