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6월18일부터 7월6일까지 <법외노조 철회>, <노동3권 쟁취>, <성과급·교원평가 폐지>, <입시경쟁 철폐>, <대입입시 개편> 집중투쟁을 벌인다.
전교조는 18일 오전11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노조 시·도지부장을 포함한 중앙집행위원 25명이 서울종로구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앞에서 철야농성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달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달 6일 지회장·조합원이 참여하는 연가·조퇴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외노조 통보는 원천무효>라며 <노조법외노조화조치는 양승태전대법원장시절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의 산물임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하는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도록 노조는 여전히 법외노조 상태에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법외노조를 직권으로 취소하고 교육부는 노조법외노조철회로 해고된 이들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노조원들은 이날부터 7월6일까지 학교교무실에 주요요구삼각대를 설치하고 개인컴퓨터화면보호기에도 해당 문구를 띄운다. 6월26일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전체회의장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전교조는 27일을 노조원집중실천투쟁의 날로 정하고 지부별 촛불집회와 지회별 거점선전전·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아침등교시간에 교문앞에서 1인시위를 한다.
한편 김영주고용노동부장관은 19일 오후3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교조지도부간담회에서 <경청하고자 면담을 마련했다.>며 <내가 들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