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6일 오후2시 서울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제66차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2018년사업기조로 △200만노동자조직화 전면돌입 △적폐완전청산·사회양극화해소투쟁 전면화 △재별개혁투쟁 강화 △노동헌법 전면제기 △사회대개혁 투쟁 △민주노총조직혁신을 확정했다.
김명환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전국각지에서 노조건설과 조합원가입이 잇따르고 있다.>며 <오늘 대의원대회를 민주노총2백만시대를 결의하는 장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 노동자·민중을 둘러싼 한파가 여전히 매섭다.>며 <우리모두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봄을 일으켜 세우고 겨울을 돌파해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노동중심세상을 선도하는 민주노총·일하는 사람들의 민주노총으로 전진하자.>며 <촛불혁명에 이어 일터혁명을 주도하는 민주노총·새로운 세상의 설계자 민주노총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대의원대회는 2018년 주요일정으로 △3월24일 <최저임금1만원 조기쟁취와 재벌체제 전면개혁> 전국노동자대회 △5월1일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노동헌법 선언의 날>을 선포· 노동헌법개정 전국노동자대회 △6월 최저임금인상투쟁과 지방선거 등 공동대응 △7월 초기업공동투쟁 △9월 <민주노총 요구안수립> 정책대의원대회 △11월 <민주노총 교섭·제도개선의제 확정·공표> 전국노동자대회 △12월 사회대개혁투쟁·민중대회·범국민대회 등을 결정했으며 세부기획은 3월7일 중앙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대회는 제9기부위원장·회계감사를 선출했다. 여성명부부위원장은 정혜경(금속노조)· 엄미경(민주일반연맹부산지역일반노조)·봉혜영(민주일반연맹서울일반노조)후보가 선출됐다. 일반명부부위원장은 양동규(금속노조)·윤택근(공공운수노조부산지하철노조)·유재길(공공운수노조국민건강보험노조)·이상진(화학섬유노조)후보가 당선됐다. 회계감사는 민태호(학교비정규직노조)· 금재호(금속노조)·송금희(보건의료노조)후보가 뽑혔다.
제66차대의원대회는 재적대의원 1,120명중 716명(15시기준)이 참석했으며 △2017년 사업평가·결산 승인 △2018년사업계획·예산 승인 △민주노총부위원장·회계감사 선출 △결의문 채택 △기타안건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