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민주노총사무총장은 18일 오전9시경 민주당대표실을 점거하며 한상균민주노총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 근로기준법개악 중단 정치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주사무총장은 18일 오전 입장문발표를 하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단식으로 요구한다.><진정한적폐청산은 억울한 구속·수배노동자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영세사업장노동자에게 저임금·장시간노동을 계속하라는 근로기준법개악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노동자의 노조할권리를 보장하는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철조직쟁의실장과 제갈현숙정책연구원장과 단식농성중인 이영주사무총장은 2015414일 민중총궐기집회와 51일 노동절집회 등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발부이후 2년넘게 수배중이다.

 

한편 이춘석민주당사무총장은 19일 이영주민주노총사무총장에게 퇴거를 요청했으며 외부인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