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은 최저임금1만원이 사회적 합의·시대정신라고 밝히고 사용자측의 시간끌기·버티기로 인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전을 비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1일 오전11시30분 서울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앞에서 <이제 2018년 최저임금 결정까지 사실상 약 두차례의 회의만이 남아있다.>며 <최저임금1만원은 2016년총선·2017년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사회적 합의·시대정신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심의자체 거부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노동계의 지원대책거부 △최저임금요구하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이언주의원의 폄훼발언 등을 언급하며 사용자편의 관심은 오로지 최저임금을 최대한 적게 올리는 것임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최저임금1만원 지금당장 보장하라!><최저임금1만원 생존권을 보장하라!><국민이 요구한다. 1만원을 보장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최임위는 7월16일까지 최종합의가 이뤄져야 효력이 발생하며 고용노동부는 8월5일까지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