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박근혜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탄핵인용! 박근혜구속! 황교안퇴진!> 19차범국민행동을 개최했다.
이날 19차촛불에는 서울95만명, 전국10만명 총105만명이 모여 박근혜대통령의 탄핵·구속과 황교안대통령권한대행의 탄핵·수사, 적폐청산을 촉구했다.
이로써 4개월간 지속된 탄핵촛불은 이번집회를 포함해 참가자1500만명을 돌파했다.
자신을 파업중인 가스검침원노동자라 발언자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여성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박근혜가 대통령을 하는 것은 우리 보통여성들의 삶과 상관이 없었다.>며 <여성노동자로서 요구한다. 박근혜는 꼭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 발언하며 조속한 탄핵인용을 요구했다.
이어 발언한 삼성백혈병피해자 고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는 <유미가 떠난지 10년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촛불을 들어 준 덕분에 이재용이 구속됐다.>며 <촛불시민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삼성직업병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삼성백혈명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화여대 이효영학생은 <대학생들이 최저인생에 시달릴 때, 정유라는 특혜인생꽃길을 걸었다, 대학생과 민중의 삶을 우롱한 역겨운 박근혜일당들 모조리 날려버려야 하지않겠는가?>며 <대학생들은 지난 10월말 전국대학에서 들불처럼 시국선언이 이어졌던 것처럼 탄핵을 앞두고 다시 대학에서 2차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박근혜퇴진과 함께 적폐청산요구도 캠퍼스에서 알려나가고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월호참사유가족들로 이뤄진 4.16합창단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레드카드퍼포먼스 후 청와대, 헌법재판소, 국무총리공관을 향해 행진을 시작됐다.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헌재는 탄핵하라!>·<기각은 항쟁이다!>·<황교안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행진했다.
퇴진행동은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되는 10일을 전후해 동력을 끌어모아 헌재를 향한 마지막 여론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수복지당은 이날 신문民20호 <박근혜탄핵·구속! 황교안탄핵·수사!> 2만3000부, 손피시<박근혜구속! 황교안수사!> 7000부, 스티커와 포스터를 각각 7500부, 1000부를 배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환수복지당에서 제작한 <염병하네!>포스터와 스티커를 보고 <통쾌하다!>, <가져가도 되는가?>고 되물으며 사진을 촬영하거나 옷이나 가방에 붙이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