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와 전국세계노총이 미대사관옆에서 공동기자회견<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중단!노동자민중생존권쟁취!>를 열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당원은<지금 바이든정부는 호전망언을 일삼으며 전쟁을 일으키려 발악하고 있다. 지난 3일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는 현실과 싸워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북을 국제사회의 적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이라며 망언을 했다.>면서<부정선거로 당선된 바이든정부와 그 측근들은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가리우기위해 그 따가운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북을 상대로 도발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바이든정부의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전쟁책동과 호전망언들의 책임은 다름아닌 바이든정부에게 있으며, 전쟁위기는 그만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그런 북침핵전쟁망동에 <동맹 그 이상의 협력을 하겠다>는 문재인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대변하는 정부인지 묻고싶다. 노동존중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겠다던 문재인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투쟁없이는 제국주의의 소멸은 없으며 헌신과 희생없인 민중의 승리도 없다. 자주권이 없는 나라에서 착취와 억압을 받으며 살아가는 노동자민중의 항쟁과 혁명은 필연이며 과학이다. 민중민주당은 전국의 노동자민중과 손을잡고 민중민주정권수립을 위해 끝까지 앞장서서 투쟁할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충북지부정책국장은<최근 미합동참모본부차장 하이튼은 북의 핵·미사일전력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발사의 왼편>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망발했다. 이는 사이버전·전자전을 통한 사전발사차단을 비롯해 오바마정부말기에 검토했던 선제타격까지 포함하는것으로 명백한 실전훈련이다.>면서<미정부와 남코리아정부가 평양점령·참수작전이 포함된 선제타격연습을 벌일 때 같은 기간 북은 각종 중거리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동원한 실전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정부의 군사도발이 핵전쟁으로 현실화되는 건 시간문제다.>고 힐난했다.

더불어< 남코리아는 미제국주의에게 군사.정치.경제.문화적으로 종속되어있고,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한 외국자본·매판자본이 판을치며 노동자민중에 대한 착취를 강화하고있다. 전쟁까지 일어난다면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은 더욱 짓밟힐수밖에 없다.>면서<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은 미제국주의의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미군철거, 외국자본·매판자본 환수, 자주적이고 진보적인 노동자·민중중심의 정권수립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노동자들이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연습을 중단시키고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노동자·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당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

바이든정부의 호전망언과 핵전쟁책동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3일 발표한 <잠정국가안보전략지침>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요인>으로 북·중·러를 지목했다. 특히 북의 핵·미사일프로그램에 대해 <전세계적인 핵과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권침해망언을 했다. 인도·태평양사령관 데이비슨은 <코리아반도의 핵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북이 인도·태평양역내에서 미국의 당면한 최대위협이며 언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는 북에 대비해 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영국·남코리아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미국방정책차관지명자 칼도 <북코리아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위협이 긴급히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며 도발했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은 북·미간 군사적 충돌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키리졸브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이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지휘소연습이라고 떠들며 실제는 미태평양7함대작전구역인 동북아시아로 제국주의국가들의 전략자산이 총집결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미제침략세력을 정점으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코리아반도·아시아에 핵전력을 집결시키며 반제반미세력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심화시키고 있다. 코리아반도를 중심으로 감행되는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만행에 우리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전쟁의 비극적 참상의 최대 피해자는 노동자·민중이며 전시경제하에 폭리를 취한 무리는 산군복합체·금융자본집단이다. 이 무리들은 전쟁전에는 경제위기·생존권위협으로, 전쟁중에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인명·재산피해로, 전쟁후에는 전후복구비용·전쟁배상금으로 2중3중의 억압과 착취를 가하며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괴한다.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더해 미국의 핵전쟁책동은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전략잠수함과 함께 작전하는 공중지휘통제기E-6B가 서해까지 진출하는 현정세는 그어느때보다 위험천만한 전쟁정세이며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바이든정부에 의해 감행되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은 실제 전쟁으로 전화되기 충분하다.

해외주둔미군을 앞세운 침략책동과 금융자본집단을 앞세운 경제적 약탈에 대한 노동자·민중의 반미반제투쟁은 필연이다. 역사적으로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배후조종하며 노동자·민중을 전쟁에로 내몬 세력이 바로 금융자본집단이다. 뿐만아니라 미제침략세력이 주남미군을 비롯한 해외주둔미군을 매개로 군사패권을 장악하고 정치·경제적 지배·약탈을 감행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특히 바이든정부에 의해 해외주둔미군철수가 취소되고 오히려 미군이 증원되는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노동자·민중의 반제반미공동투쟁을 촉구하고 있다. 미군철거투쟁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참화를 막기 위한 반미구국투쟁이자 반제반미공동투쟁의 일환이다.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와 전국세계노총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제국주의침략세력을 끝장내기 위한 반제반미공동투쟁의 최선두에 서서 새로운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3월6일 광화문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