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전북평등지부가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전북지역본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청소·경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본격적인 투쟁을 선포했다.

해당 아파트 노조는 지난해 7월경 전북지역 LH아파트 최초로 설립됐다. 전체 직원 20여명 중 14명의 근로자가 노조에 가입했다. 노조는 사업권을 인수한 업체측이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한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노조는 <현재 군산 미장휴먼시아아파트에서는 미화원 6명이 14개동을 관리하고 있다>며 <밥값을 아끼기 위해 점심을 지어먹는 등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데, LH는 이를 개선하기는커녕 최저 수준의 노동조건을 유지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며 <공공기관인 LH는 아파트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외면하지 말고 인간다운 노동조건을 보장하는 등 모범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