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문수고용노동부장관은 노동현장실태파악에서 일부 미흡한 수준을 드러냈다.
박해철민주당의원은 김장관에게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이 지난 2년간 실시한 물류센터온열환경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보고서를 보면 휴식시간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체감온도관리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기모델적용 등도 굉장히 미흡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온열질환예방가이드에 기반한 물류센터폭염대비수준은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장관은 구체적 장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보건감독관을 비롯해서 모든 조치를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의원은 이어 쿠팡은 조사대상 27곳 중 25곳이 실태조사시 온도측정을 거부했다. 온도측정을 거부하면 체감온도를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체감온도에 따라 (쿠팡이) 근로자들에게 일정시간내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하는데 측정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개곳은 공기흐름평가도 거부하고 8곳은 기류속도평가도 거부했다며 해당 사실을 알고 있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김장관은 금시초문이라며 산업안전감독관이 나갔을 때 거부한다면 이 부분은 상당히 위법한 일이라며 온도측정만이 아니라 개선조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