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 전국디즈니랜드노조와 디즈니랜드가 단체협약을 맺고 40년 만의 총파업을 피했다.

노조는 <우리는 디즈니랜드에 우리가 바로 <마법을 만드는 사람들>임을 똑똑히 보여줬다. 오늘의 협상타결은 노동자들이 서로를 위해 함께 서면 응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과정에서부터 우리의 목소리가 밖으로 들리게끔 노력했으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체협약의 적용대상이 되는 노동자들은 디즈니랜드가 <캐스트멤버(출연진)>라고 부르는 매점·놀이기구 노동자 등을 포함한다.

앞서 올해 초 노조에서 실시한 내부설문조사에 따르면 <캐스트멤버>들 중 28%는 식품안전에 관한 불안, 33%는 숙소보안에 관한 불안, 42%는 의료보호부족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40년 만의 파업을 선포하며 6월16일 만료된 단체협약을 갱신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