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전총)는 미대사관앞에서 <세르비아노동자노동권유린 악덕유라기업규탄!>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전총은 <현재 세르비아에 있는 유라기업의 노동자들이 비인간적 근무환경에 놓이면서도 사측의 각종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노동권이 보장되기는커녕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조차 처참히 유린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협력사인 유라기업은 2010년 세르비아정부의 보조금으로 설립된후 노동자들의 비인간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언론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유라기업은 세르비아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노동권유린 노조탄압 유라기업 규탄한다!>, <노동자탄압 반노조기업 유라기업 규탄한다!>, <유라기업은 세르비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노동자단결투쟁으로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끝으로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세르비아노동자들의 투쟁에 더욱 힘차게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