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다음주 2차총파업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노조는 서울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파업계획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장시간 내부회의를 거쳐 파업계획과 향후 투쟁방향 등을 논의했다. 파업예정일은 22일이다.

앞서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후 노사가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노조는 <1차경고파업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공사측에 입장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지만,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력대응기조로 돌변했다>며 <현장안전인력공백우려에 대해 어떤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