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부채규모가 41경원에 육박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남코리아의 가계부채비율은 조사대상중 4번째로 높았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글로벌부채모니터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총부채규모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조달러 증가해 307조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306조5000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총부채에는 국채, 회사채, 가계부채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 부채 증가분 가운데 80%이상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서 나왔다.
한편 은행들의 대출 요건 강화로 올해 상반기 세계 가계부채는 감소했다. 그러나 남코리아의 경우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6월 기준 101.7%로 조사대상국인 61개국 가운데 스위스(126.1%), 호주(109.9%), 캐나다(103.1%)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세계 평균치인 61.9%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