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총파업투쟁 10일차인 12일, 금속노조가 오후2시 서울이촌역인근에서 조합원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임단투승리! 노동탄압분쇄! 윤석열퇴진! 금속노조총파업 민주노총 대회>를 개최했다. 

윤장혁금속노조위원장은 <우리의 총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노동자가 주인인 세상을 위한 투쟁은 전체민중과 함께 거대한 항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투쟁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정권은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을 보장해야 나라경제도 돌아간다는 당연한 이치를 무시한 채 귀족노조 운운하며 노동자의 최저임금인상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노조법2·3조개정안이 기업파괴법이라며 반대하는 촌극도 벌인다>라며 <금속노조총파업으로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를 마친 이들은 신용산역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이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노조가 총4시간파업을 벌였으며 현대차 울산공장정문 등에는 오후1시30분쯤부터 조합원1만명이 퇴근하는 행렬이 20분 가까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현대차노조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