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미일한북침핵전쟁책동분쇄! 친일매국친미호전윤석열타도!>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일한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를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미국이 대리정권을 세워서 같은 민족을 쳐죽인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은 아니다. 1840년부터 지금 이 순간 우크라이나까지 미제는 끊임없이 침략과 학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이땅에서 대리정권을 내세워 학살했다. 4.3항쟁이 그랬고 여순항쟁이 그랬고 5.18민중항쟁이 그랬다>며 <미제의 똥이라도 먹을 것 같은 윤석열은 악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는 전국을 돌며 반미투쟁을 벌일 것이다. 오직 미군추방만이 살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단은 <25일 시작된 한미연합 합동화력격멸훈련은 70년전 코리아전을 배경으로 실시되며 핵을 가지고 있는 북을 상대로 하는 시대착오적인 전쟁책동이다>라며 <전쟁으로 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해 자신들의 마지막 야욕을 채우려는 수작이며 민족과 민중을 고통으로 몰아가는 파쇼적 행태>라고 규탄했다. 

또 <윤석열파쇼정부는 야간집회금지라는 악행으로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민중의 의지를 정면으로 배척하는 이게 파쇼가 아니면 무엇인가? 윤석열은 파쇼독재자다>라며 <반제반파쇼투쟁으로 민중의 삶을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이 미국일본을 추종하고 북을 적대시하는 한 전쟁은 터진다>며 <윤석열이 온갖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기세등등한 것은 윤석열뒤에 미국, 일본 두 제국주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윤석열파쇼권력의 기반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한줌 극우꼴통들과 제국주의외세다>라며 <미제침략세력과 친미친일반역무리가 판을 치고 있다>, <우리민중은 이제 친미파쇼세력과 그조종자인 제국주의를 몰아내는 반제반파쇼투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반제반파쇼서울투쟁성명 <윤석열타도 미군철거로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이어서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로막 <북침전쟁동맹 미일남3각군사동맹규탄!>, <북침핵전쟁연습금지! 미군철거!>, <친일매국 파쇼호전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북침연습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전쟁동맹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윤석열타도!>를 내세웠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동아시아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최대로 높이며 정세불안정을 초래하는 주범은 바로 윤석열전쟁미치광이>라며 <우리민족과 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사수하는 길은 오로지 반제반파쇼투쟁에 있다.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윤석열을 타도하여 마침내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날을 앞당기자>고 선동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민주파괴 부패무능 윤석열 타도!>,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미일한 3각군사동맹 반대한다!>, <미일한 전쟁공조 중단하라!>, <북침전쟁동맹 미일한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미일한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 <북침핵전쟁연습 금지한다!>,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 <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자!>, <반제반파쇼투쟁으로 민중민주사회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마무리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한다고 설쳐대더니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윤석열은 친일친미매국노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온갖 사대매국짓을 하더니 이제는 나라를 팔아먹을 기세>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친일매국노 윤석열로 인해 핵전쟁위가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는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반일행동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 정세는 청년학생들에게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제반파쇼서울투쟁성명]
윤석열타도 미군철거로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

윤석열이 기어코 이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25일 시작된 화력격멸훈련은 북을 적으로 상정하고 감행된 극악무도한 북침전쟁연습이다. 2017년이후 6년만에 공개된 이번 훈련에는 미국·<한국>의 71개부대·2500여명장병과 공군스텔스전투기 F-35A, 미공군 F-16전투기, <킬러드론>으로 악명높은 미군무인기 그레이이글 등 612대무력장비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전개됐다. 국방부는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한미연합·합동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고 궤변을 내뱉으며 북침호전성을 노골화했다. 한편 23일 군당국은 육군특수전부대와 공군28전투비행전대, 미공군8전투비행단이 5월중순 군산공군기지일대에서 베벌리센티널2023합동항공연습을 실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일제국주의침략세력들이 우리땅을 핵전쟁화약고로 전락시키며 동아시아핵전쟁흉계를 실현하려고 한다. 31일부터 실시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엔데버23에 참가하는 일해상자위대의 호위함이 일제침략세력의 상징인 욱일기를 달고 부산항에 입항한다. 뿐만아니라 미해군이지스함, 호주해군호위함 등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가 이연습에 참가한다. 같은 시기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고위급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침략세력들이 G7정상회의에 때를 맞춰 다국적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며 핵전쟁을 불러오는 침략모의와 침략연습을 동시에 실시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한편 미태평양공군은 15일 괌앤더슨공군기지에 있던 RQ-4무인정찰기를 주일미군기지로 전개시켰다.

제국중의침략세력이 동유럽과 동아시아에서 준동하며 3차세계대전을 불러오고 있다. 25일 미공군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영공에 접근해 러전투기와 대치했다. 발트해에서 러시아·미국이 충돌한 것은 이번주만 2번째다. 핵무기와 각종 정밀유도폭탄이 탑재되는 B-1B의 전개는 러시아에 대한 엄중한 핵전쟁도발이다. 중국은 최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실전훈련을 진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훈련은 G7정상회의기간 인도태평양지역을 배경으로 27개국·3개국제기구대표가 참가해 실시한 대규모 반중·반북침략연습 님블타이탄24에 맞서 전개된 것이다. 한편 25일 미언론은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포탄을 받아서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고 우크라이나정부는 17일 윤석열정부로부터 10조5600억원의 차관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이 동유럽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한국전>을 불러오고 있다.

윤석열이 일으키는 파쇼광풍은 침략전쟁준비의 일환이다. 3월 친일굴욕외교를 비판한 전교조에 경고공문을 보내며 탄압을 예고한 윤석열은 최근 전교조강원지부장을 압수수색하며 전교조를 무슨 <간첩>조직인 것처럼 매도했다. 윤석열은 사대매국과 전쟁책동에 반대하는 민주인사와 노동운동활동가에게 파쇼악법 보안법을 휘두르고 평화·통일지향성을 일정하게 보여온 전임정권·제1야당에 정치탄압을 집중하며 우리민중의 정치적 권리를 억압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핵전쟁위기속에서 국가정보원·방첩사령부 등 파쇼기관을 강화하며 계엄령발포흉심까지 드러내고 있다. 매국노, 호전광, 파쇼광 윤석열을 끝장내는데 우리민중의 활로가 있다. 우리민중은 반제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5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