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조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조 700여명은 22일 오후 3시 서울강서구 홈플러스본사앞에서 <2019년교섭승리를 위한 확대간부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최저임금인상분 지급 △상여금기본급화 중단 △구조조정 중지 △고용안정보장 쟁취 등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가자 총파업으로! 이기자 임금교섭!>, <임금 뺏고 인력 줄이고 홈플러스 너무한다!>, <상여금근속수당 우리임금 지켜내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최저임금 온전히 인상하라!> 등을 외쳤다.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는 <우리가 우리힘으로 싸워서 만들어 놓은 우리임금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간답게 대접 받자고 만든 것이 근속수당이고 두 달을 넘게 파업하면서 만든 것이 상여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트노조는 <왜 우리는 계속 무기계약직에 비정규직이어야 하고 늘 최저임금만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억울하고 분한데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했던 것을 사측은 빼앗아가겠다고 한다>며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했던 근속수당과 상여금 빼앗기지 않게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은 <사측은 최저임금이 조금씩 오르니 그것조차 빼앗겠다고 한다>며 <최저임금은 최고임금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또 <그것은 우리노동자들에게 최저로 줄 수 있는 임금일 뿐이기에 우리가 노동한 만큼 최저임금을 뛰어넘는 임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파업결의대회에 참가한 노조간부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최저임금의 온전한 인상과 구조조정중단 그리고 2019년교섭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을 할 것>이며 <우리는 2월초총파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