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날을 앞두고 노동자들은 산업안전관련법 전면적용 및 처벌법제정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오후2시 서울종로구 보신각앞에서 <4.28산재사망추모! 위험의 외주화주범 재벌규탄! 건강한 일터·안전한 사회 쟁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매년 2400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OECD산재사망1위국가>라며 <3시간마다 1명이 죽고 5분마다 1명이 다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노동자들은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다.>며 <위험한 작업이 외주화되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요구안으로 △산업안전보건법·산재보험 전면적용 및 안전기준확대 △위험외주화금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후 광화문사거리 고공농성광고판을 거쳐 광화문KT앞까지 행진했다.
앞서 산재사망대책관련공동캠페인단은 오전10시 광화문세월호광장에서 2017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현대중공업·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포스코건설을 선정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