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서울중구 숭례문앞에서 윤석열퇴진과 김건희특검을 요구하는 제1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이태원 참사 책임자는 윤석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마친 뒤 오후 7시께부터 3개 차로를 이용해 대통령 집무실과 가까운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했다.

삼각지역에서 집회 중이던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마주쳤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대통령실 바로 앞 이태원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 기동대가 곳곳에 배치되는 등 경비도 강화됐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과 신용산역 방향으로 갈라져 대통령실을 에워싸는 형태로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참가자은 주최 측 추산 2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