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11월말에서 12월초 사이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저지하는 내용으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계획을 밝혔다.

7일 철도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월1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투쟁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철도노조는 <윤석열표 민영화 3종세트(차량정비민간개방, 관제권, 시설유지보수업무 떼어내기)저지>,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 중단>,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쟁의사유로 들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조정신청과 조합원파업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앞에서는 국토부를 규탄하는 <궤도협의회 차량직종대표자 기자회견>, <철도차량정비 민영화저지 전국차량조합원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연다.

같은 날 9시반부터 여의도 국회앞에서는 <기관사겨냥 불합리한 철도안전법개정 투쟁선포>기자회견을 여는 등 전국서 동시다발 결의대회·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