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박근혜<정부>의 노동시장구조개악 일방강행에 맞서 7월15일 2차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민주노총은 제8차중집(중앙집행위원회)및6차총파업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7월15일 2차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지난 6월17일 이기권노동부장관이 브리핑에서 청·장년간 상생고용 △원·하청 상생협력 △정규·비정규직 상생촉진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 △노사파트너십 구축 등 5대분야 36개과제를 통해 6~8월 내에 취업규칙변경가이드라인 공표, 임금피크제도입 강제, 사내하도급합법화, 기간제가이드라인, 특수고용가이드라인 등 노동시장구조개악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민주노총은 사실상 정부 일방의 노동시장구조개악 도발이 시작됐다고 보고 7월15일 2차총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방식은 4.24총파업과 같이 각 지역별 동시다발 파업대회로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2차총파업ㅌ을 위해 △매주 목요일 중식집회 △7월2일과 7월23일 전국동시다발 총회 △7월9일 지역별 사업장대표자결의대회 △교육·선전 등 사업장별 투쟁조직화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과 공공부문은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7월4일 공통투쟁을 진행한다.
앞서 6월27일 민주노총은 최저임금1만원쟁취를 위해 서울역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최저임금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할 경우 6월말 비상투본대표자회의를 통해 총파업돌입을 선언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교조, 공무원노조 법외노조탄압에 맞서 공세적 대응투쟁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쟁취투쟁을 위한 노동기본권대책기구를 구성·추진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민주주의 사수와 전교조 참교육지키기 100만인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민주노총 전 가맹산하조직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