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로스엔젤레스(LA) 한인밀집지역에서 재미동포단체 민주노총지지재미협의회(재미협의회)가 민주노총의. 7.2전국노동자대회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LA지역 동포들과 미진보단체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Struggle-la-lucha 성원들이 연대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세상을 바꾸자!>, <최저임금 인상하라!>, <비정규직 이제 그만>, <윤석열은 노동자의 요구를 들어라!> 등 가로막과 피시를 들고 시위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저임금제를 무력화 하고 여기에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차등적용 하겠다는 윤석열정부는 물가폭등으로 이미 생존의 벼랑끝에 몰려 있는 노동자·민중을 끝내 낭떠러지로 밀어버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단위로 최대 92시간까지, 하루 15시간이상의 노동을 개혁이라며 근로기준법 개악을 시도하는 윤석열정권이 제정신인가>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서부발전소에서, 전기작업에서 희생된 김군과 김용균, 김다운비정규직노동자와 얼마전 크레인작업중 숨진 동국제강 이동우비정규직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들은 늘 목숨보다 이윤이 먼저인 기업들이 안전조치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석열정부가 <국정과제이행계획서>에서 밝힌 반노동정책의 연차별 이행, 입법계획에 분노한다>며 <재미동포들은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적극 지지하며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