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정부여당과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토부는 국토부-화물연대간 공동성명서로 바꿔서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화물연대는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