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주택거래량이 전세주택거래량을 2달연속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 34만9073건 중 월세거래가 20만1621건으로 전세거래 14만7513건을 한참 앞질렀다. 전체 임대차계약중 월세거래비중은 57.8%다.
지난 4월에도 월세거래비중은 전세거래비중을 앞섰다. 4월 임대차계약 24만7985건중 월세거래는 12만4183건, 전세거래는 12만3802건이었다.
3월까지만 해도 전세거래량이 월세거래량보다 많았지만 4월부터 결과가 역전되더니 5월에는 격차가 더 커졌다.
이는 기준금리인상에 따라 대출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월세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