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교직원노조는 논평을 발표하고 선출된 교육감 후보들을 축하하고 지역의 산적한 교육의제 해결을 촉구했다.
논평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성찰한 대한민국의 교육문제를 극복하고 차별과 경쟁을 넘어야 한다>며 <평등과 협력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찬스로 표현되는 특권교육과 차별교육을 해소해야 하며 특권학교와 교육자유특구를 부활·확대시키려는 시도를 막아내고 교육이 부의 대물림 수단이 되지 않도록 교육감들이 일선에 서야 한다>며 <교육불평등 해소와 공공성 강화, 교육회복을 위해 교육감들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제 진보 교육감들은 보수 교육감들을 견인하며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우리 앞에 주어진 교육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전교조 OUT 구호를 내세운 보수 교육감 후보 10명을 향해서 <노조 혐와 배제 논리를 서슴없이 내비쳤고 그들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