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 <반도체 소녀상>을 설치했다.

 

반올림은 이날 지하철2호선 강남역 8번출구 삼성타운 앞 반올림농성장에 방진복을 입은 <반도체 소녀상>을 설치하면서 <거대하고 힘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때 나규환작가와 파견미술팀, 고황유미씨 아버지인 황상기씨 등 농성장지킴이들이 소녀상을 설치하려하자 삼성측 관리요원3명과 강남구청직원, 경찰은 사유지 앞이라 인도에 조각상설치가 불가하다며 가로막는 일이 있었으나 문제없이 설치가 허용됐다.

 

한편 반올림은 485일째 삼성직업병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