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측근검사와 MB시대의 망령을 불러모아 무엇을 하려는가>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당선자의 대통령실비서관급 인선에 대해 서면브리핑을 발표하고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신현영민주당대변인은 <측근 검사와 MB시대의 망령을 불러 모아 무엇을 하려는 심히 의심스럽게 한다>며 <윤석열정부가 검찰공화국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대통령이기를 포기하고 검찰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주진우전검사의 법률비서관 내정에 관해서는 <인사실패를 넘어 인사참사로 드러난 내각인사 검증을 담당했던 주전검사가 법류비서관으로 배치된 것은 그가 얼마나 대통령당선자와 밀접한 관계인지 보여준다>며 <윤석열검찰총장시절 대검운영지원과장을 맡았던 유재순전검사가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총무비서관을 맡은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시원전검사의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에 관해서도 <이전검사는 서울시간첩조작사건의 담당검사로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든 국정원의 조작을 묵인하고 동조했던 사람을 통해 공직기강을 세우겠다니 황당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정상황실장에 한오섭전청와대선임행정관을 앉힌 것도 시대착오적>이라며 <한내정자는 우리사회를 이념갈등의 수렁으로 밀어넣은 뉴라이트전국연합기획실장 출신이며 이런 사람들을 앞세워 국정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당선자는 오는 8일 국가안보실과 사회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홍보수서식 산하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